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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점 캐릭터.
나름코알라

동물점 케릭터 : 코알라

나무 위에서 느긋하게 낮잠 자는 코알라처럼, 멍하게 여유 있는 시간이 없으면 최선을 다하는 게 힘든 타입. 그런 탓인지 그건 어떻게 생각하면 착한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여유 있는 시간으로 충전된 뒤는 서비스 정신 왕성한 인기인으로 급속하게 변한다. 자신을 비하시켜 소재로 한 것에도 농담 따먹기를 해대고 어떤 장르에서도 남들에게 밝음을 선사하는 사랑스런 사람.

궁극의 쾌락주의자이기 때문에 일에도 노는 것에도 인생의 선택은 재미있을 것인가 아닌가로 결정한다. 즐거운 것, 들떠서 좋아하는 그런 것들을 너무 좋아한다.

남쪽 섬 리조트지, 온천, 사우나 등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것이 코알라 캐릭터 사람의 특징. 그런 곳에서 멍하게 있을 수 있다면 최고.

계산에 밝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면이 있는 건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기 때문이다. 우선 계산하고 가장 편안한 방법을 생각하기 때문에 계산적이란 말을 듣는 것.

남을 속이고 이거거나 하는 얘기를 재미있어하기 때문에 증거를 잡히지 않도록 계획하는 것이 특기. 싫어하는 사람과도 비지니스라면 얼마든지 답할 수 있는 용의를 가지고 있다. 원래부터 증거 없애기에 능하지만 만일 꼬리를 잡혀도 슬쩍 비켜 피한다.

언제나 최악의 케이스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이 있다. 일의 앞의 앞을 생각하는 진중파인 것이다. 질 것 같이 생각되는 승부에는 절대 끼지 않는다. 지면 실패를 너무 끙끙 괴로워하는 자신의 성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데 이야말로 처세술이라 할 수 있다.

로맨티스트이며 현실적이다. 즐거운 것을 우선으로 행동하면서 합리적이고 손실의 계산에 아주 능력 있다. 두 개의 대조적인 면을 합쳐 가지고 있고 아주 불가시의한 매력을 가진 인간형이다.

- - - - - --

상당히 잘맞는듯? 딱 저군요. 여짓껏본 인터넷 점중에 가장 잘맞네요 ㅇㅇ 뭐 선택의 폭이 좁아서 .. ㅋㅋㅋ 
뭐 이미지짤방이라도 하고싶지만  귀.찮.아.서 ^^;
# by 유리앙 | 2008/03/01 20:32 | 트랙백(1) | 덧글(2)
악마의서 흔들리는세상. 그녀의 과거편'ㅁ'

뭐랄까 알바때문에 글쓸시간이 없다고는 입으로 말하는데 

막상 써논건 저정도 되네[..] 근데 올리기엔 분량이 많이 모자르고 마무리짓기엔 머리가 굳어버렸고orz

누가 나에게 책읽을시간을-!!![탕-!]

랄까 이건 저장용이고 더 밑에껀 설정or예고-ㅅ-/

                                          -                -               -                -                      -

군청빛 장막도 이제는 자취를 감추고 어둠의 커튼이 반짝이는 보석들과함께 하늘을 가리고 또다른 내일을 위해 수면의, 휴식의 시간을 알려주며 눈부시지않은 미약한 조명만을 켜놓고 생명체들을 잠의 세계로 안내하는 밤의 시간이 왔다. 

"흐으윽, 흑, 히끅- 힉 흑흑."

 한 여성이 밤의 장막속에서 슬픔을 삼키고있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붓고 얼굴은 눈물에 젖은 머리카락과 옅은 화장이 뒤섞여 엉망이었다. 게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화장기조차 거의 보이지않고 히끗히끗 흔적만남아있었다. 모두 눈물이 씻어낸듯 보였다.

 그렇게나 울고도 멈추지않는 눈물을 억지로 멈추려 해보지만 슬픈감정은 좀처럼 자제되지않고 미안한 감정은 자꾸만 커져갔다. 달리고 또 달렸다. 누군가 따라오는 소리가 잠깐동안 들렸지만 이내 포기했는지 어느순간부터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참을 더 달려왔다.

"흑, 미안해…정말 미안해."

 울먹이며 자리에도 없는사람에게 연거푸 미안하단말을 반복하는것밖에 사죄의 방법이 없었다. 자기위안,자기만족이라도 좋다. 그녀는 그를 상처입혔다는 자기혐오에 빠져 헤어날줄 몰랐다.

 하지만 사람이란, 시간이란 이름의 묘약의 힘을 빌어 아픈기억을 잊고 망각하며 흥분하고 분노했던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식게 만들어버린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후에야 승희의 눈에서 눈물으 멎었다.

"……."

 승희는 퉁퉁부운 눈으로 멍하니 검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예쁘다……."

 하늘에 박혀서 자신만의 빛을 띄며 서로 침범하지도 서로 어울리지도 않지만 각각의 아름다움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자연아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비하지만 단순한 어둠과 빛의 조화…하지만 그 투박함이 인간의 심성을 자극하는지도 모르겠다.

 망막에 새겨지는 선명한 별빛의 화폭을 감상하던 승희의 얼굴에 미소가 그려졌다.

"그래 이런건 나답지 않아."

 털썩주저앉았기에 바지에 묻은 먼지와 흙을 털어내며 자신에게 다짐하듯 승희가 말했다. 승희는 별을 보고 깨달았다. 찬란하게 빛나는 별도 밤이아니면 육안으론 볼수가없다. 그리고 날씨가 좋지못해도 별을 볼수가 없는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언제나 별은 그자리에서 빛을띄며 자신의 존재를 표출한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무엇이 방해하든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있는힘껏 날려준다음에 사과를 받아야겠어. 음 그래야겠어. 괜히 나만 사과해서 손해봤어!"

 그가 날 사랑해주었고 날위해 괴물을 쓰러트려주었다. 설령 그것이 숨겨왔던 비밀이라 할지라도, 그힘이 너무나 거대해 두려움을 느낄지라도 그는 그다. 그 누구도 아닌 그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지켜주는 남자. 밝히기 힘든 일을 선뜻 밝힌 남자. 물론 그동안 숨겨왔던 얄미움에 대해서는 응징을 받아야 할것이다.

"후후…자자!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거지!
  
 승희는 미소지었다. 미소속에 슬픔,두려움,분노,공포,자괴등의 감정을 묻어버린채 억지로, 없는힘을 다해 미소지으며 일어났다. 두렵지만 부딪힐것이다. 그것이 그녀의 방식이고 그녀의 매력이다.

 다다닥-!

"응?"

 승희가 갑자기 들려오는 빠른 발걸음소리에 움찔하며 뒤돌아 보았다. 어둠의 장막속에 가려진채 달려오는 인영이 있었다. 난데없는 불청객에 살짝 긴장하며 인영의 모습이 확연히 보이기를 기다렸다. 여기까지 한참을 달려온 모양인지 들려오는 숨소리는 상당히 거칠었다. 1분여가 지나서야 승희는 인영의 모습을 알아볼수있었다. 승희가 인영의 모습에 깜짝 놀라며 물었다.

"어머 팬텀씨?"

"하아,하아 후우- 레,레이디 스,승희양의 달리기는 하아 엄청 빠르시군요."

 거친숨을 몰아쉬며 예의적으로 억지로 미소를 띄우며 팬텀이 승희에게 말했다. 의외의 등장에 승희는 혹시하는 심정으로 물었다.

"설마 절 쫒아오신건……?"

"후우,후우- 휴우. 이제야 좀 후, 숨이 정리되는군요. 쫒아왔다기보단 어쩌다보니 찾게됬습니다."

"네? 그게 무슨…?"

 외국인이라고 보기힘든 유창한 한국말. 그로인해 언제나 신비해보이는 팬텀이었지만 오늘은 유달리 특이했다. 원래부터 알아듣기 힘든 말을 자주했지만 그건 한국말이 서툴러서 라고 넘어가면됬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뭔가 의미가있어오비는 팬텀의 말에 승희는 고개를 갸웃할수밖에 없었다.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by 저장용b![퍼-ㄱ!]-

                       -                          -                          -                        -                    -


인간의 잣대로 잴수없는 선악의 경계. 천사 혹은 마족이라고 불리우는 존재는 때로는 신의 대행자로 성스럽게 때로는 악마의 모습으로 사악하게 그려진다. 신의 명을 받아 세상을 멸망시키려드는 천사는 정말 천사일까? 인간을 유혹한 악마가 정말 악마일까?

천사와 악마의 개념. 카오스인 인간이 정립하기엔 너무나도 어렵다. 혼돈 그자체인 인간은 하루에 3번이상 아니 몇십 몇백번이라도 마음이바뀌는 존재다. 그런 인간이 정한 천사와 악마가 과연 진실일까?

"내이름은 루시퍼. 한때 천사였고 지금도 천사인존재."

"헤에- 정확한 타이밍인걸 누나? 역시 지킴이인가? 하지만 조금 늦었어. 대행자는 내가 끝낼꺼니깐."

 란슬롯의 개입. 휘안은 정말로 위기에 처하고 소희의 역활이 들어난다.

 무녀는 자신의 먹이감을 노리는 소년을 못마땅해한다. 
"남의 먹이에 손대지마 이 꼬맹아!

"꼬마아가씨가 입이 거칠군. 고작 100년도 못사는 인간따위가 이몸을 감히 감히 꼬맹이라고!!"

 란슬롯-환생을 하며 때때로 각성하는 원탁의 기사들과는 달리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살아왔다. 성격은 공허하며 장난기가 많다. 단점은 장난기가 많아 임무를 갖고 '노는'경향이 다분하다. 하지만 검술의 실력은 최강.


"나같은 사람이 한명정도는 있어야 이런 시스템이 돌아가거든. 나이먹은 늙은이들은 그렇다 쳐도 어린놈들은 보지않으면 믿지를 않다보니 어쩔수없지."

 소년의 모습. 웨이브의 단발 검은머리에 옅은 하늘색 눈동자. 그리고 너무나도 새하얀 피부. 그리고 신비한 금빛눈동자. 소년의 눈이 빛나고 감춰졌던 비밀들이 하나둘 밝혀진다.

"말했지. 난 영겁의 시간을 사는 존재야. 인간의 상식따위로 날 재지말길 바래."


 그리고
한마디로 깨물어주고 싶은 그의 모습! 열광하는 누님들(?)!!

"훗 이몸의 인기는 식을줄 모르는군."

"미친놈."

 무녀왈

"보기 안좋군."

 시아왈

"왜 시아야! 귀엽잖아!?"

 승희왈

 정체를 아는자와 정체를 모르는차의 엄청난 갭의 차이! 그리고 무녀를 향한 휘안의 사랑은 여전하며 그럴수록 분노는 폭팔하려한다!

"너는 이세상에 해를 끼치는 존재. 내가 친히 제거해주마."

 란슬롯의 검이 휘안을 향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휘안과 란슬롯의 묘한 동거-!

"뭐? 부모님이 안계셔!? 안되겠구나. 우리집으로 가자꾸나!"
"뭣!?"

 응? 막장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책읽을, 시간을, 달라, 그보다, 잠좀, 자자, ....
# by 유리앙 | 2008/01/25 15:17 | 트랙백 | 덧글(3)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1권.

먼저 암왕에 이어서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을 공짜로 보내주신
이글루스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__)꾸벅.
돈없는 저에게 이렇게 좋은 책을 공짜로 주심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랄까...

본내용 시작!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당신이 알고있던 이상과는 다르다.  상당히 인상적인 말이었다. 이상이란 시인에대해서 , 아니 시자체에 관심이 없는 나지만 이상이 누구인지는 들어서 알고있다. 그리고 책 첫장에 나오는 이상의시.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책제목과 같은 이시는 나의 짧은 소견으론, 언어유희다. 어렵다. 말의 반복임에도 어렵다라고 느껴지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어려운 이상의 시를 이전과는 다른 해석법으로 접근해 이런 글을 쓴 작가가 대단해 보였다.
 
 이책은 영화로 나왔던 내용이다. 하지만 영화와 소설이 내용을 달리한다는건 전부터 알고있던 터라 주저없이 신청했고 영화도 상당히 흥미롭게봤다. 음모론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음모론이라면 환영한다. 이상의 시를 흥미를 넘어서 대단하다고 말하고싶을정도로 전혀 색다르게 해석했다. 게다가 영화와는 달리 자세한 내용들은 읽는이로하여금 집중도를 더해주고 상당한 배경지식을 더해줌은 당연하다고 본다.

 흥분된다. 이책을 읽으면 빠져들고 흥분된다. 영화는 급박한 상황을 그려내고 있지만 책은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빨아들이며 흥분시킨다. 사건이 전개대고 시간이 흐를수록 흥분은 더해만 간다. 사람들의 해석의 차이에 따라 같은 주제를 두고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지만 이만큼이나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키는 해석과 상상력은 박수가 아깝지 않고 책의 소장은 더더욱 아깝지 않다. 하지않는쪽이 불의익이라고 생각된다.

 다빈치코들 읽어보지 않아서 모른다. 하지만 이만큼 한국의 역사에 관련되어 일본에 음모론을 이다지도 멋지게 써내려간 작가의 글이 꿀린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마 두책 모두 상당한 사전지식과 조사가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한우가 좋듯이 나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깊숙하게 파고들고 분석하여 천재시인 이상의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에 대입해 멋진 음모론을 완성하여 보는사람으로하여금 흥분되고 손에 땀이 차게만드는 이 책이 다빈치코드보다 더 재밌을거라 자부하겠다. 

 아쉬운점은 나의 지식이 모잘라서그런지 각각의 소제목의 이해도가 부족하다. 이해되는것도 있다면 이해되지 않는것이 있다. 단한번읽고 평가하기는 힘든 글이다. 그만큼 재밌다는게 좋지만! 

 두사람의 시점이 서로 엇갈리며 전개하는 스토리도 좋고 영화와 달리 자세하게 그려진 내용전개도 맘에든다. 이번 리뷰는 쓸게 없다. 재미있다. 추리를 좋아하고 음모론을 좋아하며 한국의 역사를 인용한 글이 좋다면 적극 추천한다.

 시험기간이라 책을읽을 시간이 없어 1권을 읽자마자 부랴부랴 또 마지막날에 리뷰를 써내려간다.  떨리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며 너무나 짧아 성의없어보이기에 고개숙여지는 리뷰를 마치겠다. 영화보다 더재밌다. 영화를 재밌게 보지 않았어도 책은 재밌게 읽을수있다고 생각된다.

이제 시험끝나고 2권을 읽는일만 남은건가...

나는 확신을 가지고 자판을 두두렸다.
<지금까지의 이상과는 다르다.>
-본문내용중 가장 맘에드는 부분-

건축무한육면각체의비밀1, 렛츠리뷰
# by 유리앙 | 2007/12/09 23:52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왠일로...?
렛츠리뷰 6차 베스트 리뷰 발표

이번에도 역시나 별로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베스트로 당첨[...]
처음 신청할떄부터 별로 기대안하고 신청했고 당첨된뒤에 재미나게 읽고나서
리뷰를 쓸떄도 역시나 별 기대안했는데...

흠 난 혹시 기대안하면 되는건가!?[...]

.................

넵 ㅈㅅ 어쨋든 공짜책이 늘었고 읽을거리가 많아졌으며

그로인해 몇일전 지른 아발론연대기의 읽을시간이 점점줄어든다 ㅎㅎ orz
우왕ㅋ굳, 아발론연대기, 언제읽지, 이건또언제일고, 벌써왔다, 흠좀무
# by 유리앙 | 2007/11/08 20:32 | 트랙백 | 덧글(3)
암왕리뷰...

대략 너무 늦게 리뷰를 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 흔히들 말하는 무협이나 판타지류의 책을 좋아하는 터라 호기심 삼아 렛츠리뷰에 응모했습니다.
당연히 당첨이 될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고 말입니다. 게다가 시간조차 도움을 주지 않고 영 책읽을시간을
주지않는군요...11월 4일까지라는 장장 긴시간 동안을 말입니다. 어찌됬든 개인적인 잡설은 이쯤하고...

암왕. 
 전 무협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전 가벼운 인간입니다. 생각도 가볍고 행동도 가볍습니다.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살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글이 가볍다는걸 싫어합니다. 소설은 창작이며 생각이고 현실의 복사판입니다. 단지 현실에서 이뤄질수없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할지라도 쓰는 자가 사람인 이상 스토리는 어떻게든 인간의 역사와 사건을, 인간사를 다룹니다. 그런 내용을 가볍게 다룬다는것은 어이없는 언어도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른분들 리뷰에서 언급하셨던 말씀처럼, 암왕이란 글은 매마르고 무거우며 삭막합니다. 감정의 묘사는 극히적고 작가의 시점은 철저한 관찰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말했듯이 전 가벼움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무거운 이 글이 전 좋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다른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글에서 어둠밖에 느낄수가 없습니다. 인간사가 그렇지 않습니까? 서로의 이해타산이 맞물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정의 와 악. 그런 인간사에서 명왕이나 암왕 대전왕같은것들은 단순한 명분이며 마음의 안식을 추구하는것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암왕에서 배교도들이 모시는 왕은 인간의 모습을 가장적나라하게 만들어놓은 이미지의 구현이 아닐까?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암왕과 명왕, 그리고 명왕과 대전왕. 그리고 배교도…….

 추천사에도 적혀있더군요. 지독히 삭막한 현실을 대변한글을 읽고싶냐고 물어보면 본인은 아니다 라고 대답한다고 말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사란 참 미묘한 톱니바퀴의 맞물림입니다. 단 한사람의 어긋남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불러올지 사람들은 모릅니다. 암왕은 그것이 극대화되어있을뿐, 인간사와 별반 다를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무엇때문이 그런 글을 읽는것인가?

 라고 묻는다면 전 미묘한 변화 떄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감정을 표현아지도 않은 매마른 글…. 묘합니다. 사람이란것은. 아직 경험이 짧은 저로서는 글이란 매체를 통해 세상을 간접경험하여 살아갈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늘어나는것은 너무나도 미약한 빛에 의존하며 살아갸아하는 인간의 슬픈 현실뿐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리사욕을 위해, 명예를 위해, 스스로의 이해관계를 위해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이 무림이라는 세계는 너무나도 잔인한 인간사입니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미묘한 변화와 인간으로서 통제할길없는 감정은 결코 어둠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흔히들 말합니다.빛과 어둠은 동전의 양면성과 같다고. 하지만 이글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빛을 추구하지만, 여전히 빛을 향해 달려가지만 세상은 그를 어둠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빛과 어둠은 양면성이 아닙니다. 갈림길 같은겁니다. 서로가 서로의 거리는 멀지만, 각자 다른걸 추구하며 달리는 존재들이지만, 길에는 언제나 샛길이 존재합니다. 그 샛길은 너무나도 가깝습니다. 그래서 언제라도 '크고작음을 떠나 어떠한 사건, 변화나 계기를 통해' 스스로가 가는길이 변한줄도 모르고 그길을 계속해서 나아갈지도 모릅니다. 

 자꾸 샛길로 말이 새버리는군요.. 다시 말하겠습니다. 
 
이글을 읽는 이유는 매마른 대지위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 한송이의 모습과 같다라는것을…….

 모르겠군요. 방금막 다읽은 이글의 느낌을 저렇게 표현한게 올바른건지... 이글을 호쾌하다면 호쾌할수도 있으며 감동적이라면 감동적일수도 있고 슬프다면 슬프다고 말할수도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는 원인이 존재한다는것이 가장 극명하게 이글에 들어나는듯 보입니다. 추천사에 쓰였듯이 후반부 비천쌍마 정도는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보너스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치며.. 전반적인 스토리는 써놓지 않겠습니다. 무협이란 이런것이다 라고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무언가에 몰입하고싶은 분들께 이글을 추천합니다. 첫장을 펴고 잠시뒤에 매마름 속에서 피어나는 무언가를 느끼며 다읽기전까지 책을 놓지 못하는 기분을 맞보게 될것이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좋은글을 읽게 해주신 이글루스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늦게 쓴것에대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녀여, 어린 성녀여! 나를 무정하다고 말하지마라. 나의 검을 울게 만드는 자들은 언제나 그들이었다.」

암왕에서 발췌 - 암왕이란 내용을 단 한문장으로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명강량의 독백.


ps.책뒤에 로크미디어가 적어넣은 곳에서 주인공의 이름이 명경량이라고 오타가난것은 심히 슬프네요. 명작컬렉션이라고 내놓은 글이 이모양이면...orz
  

렛츠리뷰, 암왕
# by 유리앙 | 2007/11/04 22:53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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